중국의 ‘충칭사건’을 통해 중국 정세를 분석하는 김명국 실장. (대기원/전경림 기자)

‘국내 관광 쇼핑몰의 혁신과 개발전략’이란 주제로 한국도시정책학회가 주최하는 세미나가 11월 4일 오후 양재동에 있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갤러리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한양대 특임교수 및 한국도시정책학회 부회장인 최원철교수가 ‘국내 관광 쇼핑몰의 혁신과 개발전략’이란 주제로, JERDE의 안상현 지사장이 ‘모바일쇼핑시대의 미국, 중국 쇼핑몰 개발 사례’란 주제로, 범 건축사사무소의 이정연 부회장이 ‘미래형 초대형 복합 공간개발 사례’란 주제로, 그리고 해외중화권 매체그룹인 에포크그룹 중국연구소의 김명국 실장이 ‘한국관광 및 쇼핑에 미치는 중국정세변화의 영향’이란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세미나 제1부에서는 최근 모바일 쇼핑의 급증으로 국내 중소형 쇼핑몰은 물론 대형 쇼핑몰마저 개발이 어려운 상황에서 급격히 시장환경이 변화하는 상황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우리와 비슷한 환경의 동경, 상해, 홍콩, 싱가폴 등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에 대해 한양대학교 최원철 교수가 많은 사례를 들어 설명 했다. 또, 롯본기힐스 등 세계 최고의 쇼핑몰을 설계한 미국 JERDE사의 안상현 지사장이 최근 미국과 중국 대도시내 대형쇼핑몰의 변화에 대해 최신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국내 관광 쇼핑몰의 혁신과 개발전략’ 이란 주제로 한국도시정책학회가 주최하는 세미나가 11월 4일 오후 양재동에 있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갤러리 대강당에서 열렸다. (전경림 기자/대기원)

제2부에서는 잠실롯데월드타워를 설계하고 춘천 LEGO Land를 설계하고 있는 범건축 사사무소의 이정면 부회장이 한국내 최신 사례를 들어 국내쇼핑몰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세마나 마지막에는 에포크그룹 중국연구소의 기업컨설팅 분야 김명국 박사가 중국정세의 급격한 변동을 바탕으로 한국관광과 쇼핑의 현실 및 미래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김명국 박사가 세미나 도중 설명한 중국의 ‘충칭사건’은 방청객과 기업 CEO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고 중국과 관련된 특정 업체들로부터 강의요청을 받기도 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발표주제가 모두 당면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들을 집중 분석하는 것인 만큼 큰 의미가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전국의 건설업계 관계자들을 포함한 200여 명의 관련 인사들이 참여해 정보를 교류하는 장이 됐다.